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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4

[책 리뷰] 가장 평범한 아픔 《가장 평범한 아픔》 리뷰: 건강은 누구에게나 평등한가?우리는 ‘건강’이 개인의 노력으로 유지되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건강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와 깊이 연결된 문제다. 누구나 병에 걸릴 수 있지만, 그 병을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와 환경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예방의학 전문의 김명희가 쓴 《가장 평범한 아픔》은 건강 불평등과 공공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분석하며,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는 의사 파업, 건강보험, 산재보험, 공공병원 부족 문제 등 한국 의료 시스템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날카롭게 진단하며, 우리가 ‘건강 정치’를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1. 건강은 개인의 책임이 아니다책의 제목 ‘가장 평범한 아픔’은 우.. 2025. 3. 12.
[책 리뷰] 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아누 파르타넨의 『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는 핀란드 출신의 저자가 미국 사회를 경험하며 두 나라의 시스템을 비교하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핀란드에서 태어나 성장했지만, 미국에서 생활하며 두 나라의 교육, 의료, 복지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각 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를 분석한다. 이 책은 개인의 경험과 사회적 데이터를 결합하여 우리가 앞으로 어떤 사회를 지향해야 하는지를 묻는다.미국과 핀란드, 두 사회의 대비저자는 미국과 핀란드를 비교하면서,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사회적 구조가 과연 최선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미국은 자유시장 경제를 기반으로 한 개인주의적 시스템을 갖고 있으며, 핀란드는 강력한 사회 복지 시스템을 바탕으로 보다 .. 2025. 2. 24.
[책 리뷰] 돌봄의 사회학 돌봄의 사회학 : 당사자 주권의 복지사회로우에노 지즈코의 『돌봄의 사회학』은 돌봄이 단순한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는 책이다. 저자는 돌봄이 가정과 여성에게만 전가되는 현실을 짚어내고, 우리 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돌봄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하는지를 깊이 고민한다.돌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돌봄이 필요하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에게, 노년에는 가족이나 요양 시설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가족 구조가 변화하고, 돌봄 노동이 점점 더 가시화되고 있다. 문제는 돌봄이 여전히 개인의 몫으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우에노 지즈코는 돌봄을 ‘사회적 인프라’로 보고, 이를 국가와 지역 공동체가 함께 떠안아야 한다고 주장.. 2025. 2. 23.
[책 리뷰] 평등의 짧은 역사 『평등의 짧은 역사』 – 평등을 향한 인류의 도전과 과제불평등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오래된 문제이자,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는 과거보다 평등해졌을까? 아니면, 단지 겉으로만 그렇게 보일 뿐일까?토마 피케티의 『평등의 짧은 역사』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인류가 불평등을 극복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걸어온 여정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책이다. 피케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속에서 평등을 향한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졌고, 앞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선택이 필요한지를 분석한다.이 책은 피케티가 이전에 발표한 『21세기 자본』, 『자본과 이데올로기』에서 다뤘던 핵심 개념을 압축적으로 정리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에서 불평등과 평등의 개념을 바..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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