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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약자2

[책 리뷰] 가장 평범한 아픔 《가장 평범한 아픔》 리뷰: 건강은 누구에게나 평등한가?우리는 ‘건강’이 개인의 노력으로 유지되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건강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와 깊이 연결된 문제다. 누구나 병에 걸릴 수 있지만, 그 병을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와 환경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예방의학 전문의 김명희가 쓴 《가장 평범한 아픔》은 건강 불평등과 공공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분석하며,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는 의사 파업, 건강보험, 산재보험, 공공병원 부족 문제 등 한국 의료 시스템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날카롭게 진단하며, 우리가 ‘건강 정치’를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1. 건강은 개인의 책임이 아니다책의 제목 ‘가장 평범한 아픔’은 우.. 2025. 3. 12.
[책 리뷰] 연루됨 "우리는 얼마나 타인의 삶에 연루되어 있는가?"빈민, 노동자, 청년, 여성, 장애인, 이주민…이들은 모두 사회에서 주변화되고, 쉽게 비가시화되는 존재들이다.그러나 그들의 삶은 단순한 ‘타인의 문제’가 아니다.우리는 모두 어떤 방식으로든 그들의 현실과 연결(연루)되어 있으며,그들의 고통이 형성된 구조 속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연루됨』은 한국과 중국의 현장에서빈곤과 주변화된 삶을 연구해온 인류학자가지난 10년간 발표한 글을 엮은 책이다.조문영은 단순한 연구자의 시선을 넘어,그 세계의 모순과 고통에 ‘능동적으로 연루’되어이해하고 책임 있는 비판을 추구하는 ‘인류학적 실천’을 탐구한다.연루됨 – 우리는 타인의 삶과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가?✔️ 1. 빈곤과 불평등 – 보이지 않는 현실을 들여다보다저자는 빈곤과..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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