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중독의 역사
중독의 역사 : 우리는 왜 빠져들고, 어떻게 회복해 왔을까칼 에릭 피셔의 『중독의 역사』는 인간이 중독에 빠지는 과정과 이를 극복하려는 시도들을 역사적, 과학적, 사회적 관점에서 조명하는 책이다. 우리는 흔히 중독을 단순히 개인의 의지 부족이나 습관 문제로 생각하지만, 저자는 이를 훨씬 더 깊이 있는 문제로 분석하며, 중독이 인간의 본성과 사회 구조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탐구한다.중독, 인간 본성의 일부인가?책은 ‘중독’이 특정한 현대적 현상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인간 사회와 함께해 왔음을 강조한다. 알코올, 아편, 담배, 커피 등 인류는 오래전부터 다양한 물질에 의존해왔으며, 중독이라는 개념도 시대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었다.고대 사회에서의 중독: 종교적 의식에서 사용된 환각제와 술의 역할산업혁..
2025.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