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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비판3

[책 리뷰] 시간 불평등 "부의 불평등만큼이나, 시간의 불평등도 심각하다."시간은 누구에게나 24시간으로 주어진다.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지만,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노동에 바쳐야 한다.『시간 불평등』은 시간 사용의 불평등이 어떻게 형성되었고,자본주의와 노동 중심 사회에서 시간이 어떻게 착취되어 왔는지를 분석하는 책이다.저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간 사용 방식의 변화를 살펴보며,다수가 ‘자유로운 시간’을 빼앗긴 채 노동에 묶여 있는 현실을 비판한다.그리고 노동이 아니라 ‘양질의 여가, 돌봄, 정치적 숙의’에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는 미래를 제안한다.시간도 자원이지만, 누구나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 시간의 불평등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고대 사회에서는 노동과 여가의 구분이 명.. 2025. 3. 11.
[책 리뷰] 친밀한 착취 "돌봄은 노동이 아닌 사랑인가? – 보이지 않는 착취의 구조"우리는 흔히 가족과 사랑을 기반으로 한 돌봄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인다.부모가 자식을 돌보고, 여성들이 가사 노동을 수행하며, 연인은 서로 헌신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진다.하지만 이러한 ‘돌봄이 노동이 아니라 사랑이다’라는 인식이 과연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가?『친밀한 착취』에서 알바 갓비는 돌봄 노동이 경제적 가치를 가지면서도, 동시에 보이지 않는 착취로 기능하는 구조를 분석한다.그녀는 부르주아 이데올로기, 가족 이데올로기, 로맨스 이데올로기라는 세 가지 환상을 통해,취약한 사람들(여성, 이주 노동자, 장애인 돌봄 제공자 등)이 어떻게 체계적으로 착취당하고 있는지를 추적한다.돌봄 노동은 왜 착취의 형태가 되는가?✔️ 1. 돌봄은 ‘자연스러.. 2025. 3. 8.
[책 리뷰] 휴식은 저항이다 "쉬지 않는 것은 체제의 강요다 – 우리는 저항하기 위해 휴식해야 한다."우리는 늘 바쁘다.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생산적이 되기를 강요받는다. 하지만 왜 우리는 충분히 쉬지 못하는가? 트리샤 허시는 『휴식은 저항이다』에서 휴식이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자본주의와 백인우월주의에 맞서는 저항의 방식임을 주장한다.그녀는 미국 전역에서 ‘휴식은 저항이다(Rest is Resistance)’ 운동을 이끌며, 과로를 미덕으로 삼는 문화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휴식은 사치가 아니라 권리이며, 우리가 인간으로서 존엄을 되찾는 방법이다.왜 우리는 충분히 쉬지 못하는가?✔️ 1. 자본주의는 우리의 피로를 이용한다현대 사회는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간을 ‘자원’처럼 소비한다.우리는 ‘열심히 일해야 성공..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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