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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리뷰] 누가 진실을 전복하려 하는가

by scribble 202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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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실을 전복하려 하는가> 저자 Lee McIntyre / 번역 김재경

《누가 진실을 전복하려 하는가》 - 우리는 어떻게 가짜뉴스에 속는가?

오늘날 우리는 가짜뉴스, 음모론, 허위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모든 잘못된 정보가 같은 것은 아니다.
실수로 퍼진 오정보(misinformation)와 의도적으로 조작된 역정보(disinformation)의 차이는?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사람들은 누구이며, 그들이 얻는 이익은 무엇인가?
우리는 가짜뉴스와 역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

《누가 진실을 전복하려 하는가》는
철학자이자 과학 저널리스트인 리 매킨타이어
‘역정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가짜뉴스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누가 이를 퍼뜨리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분석한 책
이다.

오정보 vs. 역정보 – 의도적으로 조작된 가짜뉴스의 정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자들과 그들이 얻는 이익 구조 분석
언론과 소셜미디어의 책임, 그리고 개인이 가짜뉴스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

이 책은 단순히 ‘가짜뉴스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것이 아니라,
왜 가짜뉴스가 만들어지고, 퍼지는지 그 구조를 철저히 해부하며,
우리가 어떻게 진실을 지켜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지적 탐구서
다.


1. 오정보와 역정보 – 무엇이 다른가?

오정보(misinformation) – 실수나 착오로 인해 잘못 퍼진 정보
역정보(disinformation) –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조작된 거짓 정보

📍 예시: 오정보 vs. 역정보
✔ 오정보 – SNS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으면 5G 칩이 몸에 삽입된다”라는 게시글을 본 사람이 믿고 공유
✔ 역정보 – 특정 단체가 백신 접종률을 낮추기 위해 가짜 연구 논문을 조작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확산

📍 역정보의 핵심 특징
의도적 조작 –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특정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짐
이익을 위한 유포 – 정치적·경제적·사회적 이득을 얻기 위해 퍼뜨려짐
선동과 감정 조작 – 공포, 분노, 혐오를 자극하여 사람들을 조종

즉, 가짜뉴스의 상당수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만들어지고 퍼뜨려지는 ‘역정보’다.


2.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자들은 누구인가?

가짜뉴스는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는 역정보를 만들어내고, 퍼뜨리며, 이를 통해 이익을 얻는다.
그들은 왜 이런 행동을 하는가?

📍 역정보를 조작하는 주요 세력
정치적 선동가 – 선거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가짜뉴스 활용
기업과 산업 로비스트 – 제품이나 정책을 옹호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거짓 정보 확산
국가 차원의 공작 조직 – 외국 정부가 다른 나라의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역정보 생산

📍 역정보 유포로 얻는 이익
정치적 이익 – 선거 승리, 정책 지지 확보, 정적 공격
경제적 이익 – 클릭 수 증가(광고 수익), 특정 기업/산업 보호
사회적 영향력 확대 – 특정 이념이나 집단의 세력 확장

즉, 가짜뉴스는 단순한 착각이나 루머가 아니라,
누군가가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내고 퍼뜨리는 ‘조작된 무기’다.


3. 언론과 소셜미디어의 역할 – 가짜뉴스를 막을 수 없는 이유

전통적인 언론과 소셜미디어는 가짜뉴스 확산에 책임이 있다.
알고리즘과 클릭 유도 시스템이 역정보를 더욱 강화한다.
가짜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미디어의 책임은 무엇인가?

📍 소셜미디어가 역정보 확산을 부추기는 방식
알고리즘이 극단적인 콘텐츠를 추천 – 분노와 공포를 자극하는 뉴스일수록 더 많이 확산
필터 버블(Filter Bubble) –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만 보여줘서 가짜뉴스에 대한 의심이 줄어듦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 사람들이 자신이 믿고 싶은 정보만 받아들이게 만듦

📍 언론의 문제점
가짜뉴스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확산을 돕는 경우
속보 경쟁으로 인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보도됨
클릭 수와 광고 수익을 위해 선정적인 뉴스가 우선됨

즉, 전통 언론과 소셜미디어는 정보의 신뢰성을 보장하기보다는,
오히려 역정보가 더 빠르고 강하게 퍼지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4. 우리는 가짜뉴스로부터 어떻게 자신을 지킬 것인가?

가짜뉴스는 이미 우리의 일상 속 깊이 들어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충분히 대비하고, 이를 걸러낼 수 있다.
개인이 가짜뉴스에 속지 않기 위해 실천해야 할 방법은?

📍 가짜뉴스를 피하기 위한 4가지 방법
1) 출처 확인 – 정보가 어디에서 왔는지, 신뢰할 만한 매체인지 검증
2) 감정적 반응 자제 – 분노, 혐오, 공포를 자극하는 정보일수록 한 번 더 의심
3) 팩트체크(Fact-Checking) 활용 – 검증된 팩트체크 사이트 이용(예: 스노프스, 팩트체크넷)
4) 정보 소비 습관 개선 – 다양한 출처에서 뉴스를 접하고, 편향된 정보만 소비하지 않기

📍 사회적으로 필요한 대응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책임 강화 – 가짜뉴스 유통 방지 알고리즘 개선
언론의 신뢰 회복 – 클릭 수 경쟁이 아닌 정확성 중심의 보도 강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확대 – 가짜뉴스를 판별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 도입

즉, 우리는 가짜뉴스의 확산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 속에서 진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5. 결론: 가짜뉴스의 시대, 진실을 지키는 방법은?

우리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지만, 그 정보가 모두 진실은 아니다.
가짜뉴스와 역정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조작된 도구다.
진실을 지키기 위해서는 개인과 사회 모두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 이 책이 던지는 질문
✔ 가짜뉴스는 왜 이렇게 빠르게 퍼지는가?
✔ 우리는 어떻게 가짜뉴스의 영향을 줄일 수 있는가?
✔ 소셜미디어와 언론은 가짜뉴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가짜뉴스의 실체를 파헤치고,
우리가 어떻게 더 나은 정보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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