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한 공익》 - 공익이라는 이름 아래 숨겨진 것들
우리는 흔히 ‘공익’(公益)이란 모두에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공익이란 모두를 위한 것일까?
✔ 국가가 주장하는 ‘공익’은 언제나 옳은 것인가?
✔ 공익이라는 이름 아래 누군가는 배제되고 있지는 않은가?
✔ 소수자의 권리는 왜 공익과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는가?
《불온한 공익》은 변호사 류하경이
한국 사회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공익’의 개념을 다시 바라보는 책이다.
✔ 공익이란 무엇이며, 누구를 위한 것인가?
✔ 국가가 특정한 ‘사익’을 공익으로 포장하는 방식 분석
✔ 소수자의 권리가 공익이라는 틀 속에서 어떻게 배제되는가?
이 책은 단순한 법률 해설서가 아니다.
공익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되며,
이를 통해 누군가는 보호받고, 누군가는 배제되는지를 철저히 분석하는 비판적 저작이다.
1. 공익(公益)이란 무엇인가?
✔ 공익은 절대적인 개념이 아니다.
✔ 사회마다, 시대마다 공익의 의미는 달라진다.
✔ 공익이라는 개념이 특정한 이익을 보호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다.
📍 공익의 정의
✔ 단순히 ‘다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특정한 권력 구조 속에서 형성됨
✔ 국가와 기업이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논리로 활용 가능
✔ 시민들이 공익을 재정의하고 확장해나가는 과정이 중요
📍 예시: 시대에 따라 변하는 공익의 개념
✔ 과거에는 여성 참정권 반대도 공익의 이름으로 정당화됨
✔ 성소수자의 권리 보장은 한때 ‘공익에 반하는 것’으로 여겨졌음
✔ 노동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도 경제적 ‘공익’이라는 명목 아래 이루어짐
즉, 공익이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합의와 정치적 결정 속에서 끊임없이 변하는 개념이다.
2. 공익이라는 이름 아래 누가 배제되는가?
✔ 국가는 공익을 내세워 특정한 ‘사익’을 배제하기도 한다.
✔ 공익이란 이름으로 소수자의 권리가 희생되는 경우가 많다.
✔ 공익이란 결국 누군가의 이익을 보호하는 도구로 기능할 수도 있다.
📍 ‘공익’을 내세운 배제의 사례
✔ 노동권 제한 – 경제 발전이라는 ‘공익’ 아래 노동자들의 권리가 제한됨
✔ 도시 재개발 – ‘공익을 위한 개발’이라지만, 결국 원주민들이 쫓겨남
✔ 정보공개 제한 – ‘국가 안보’라는 공익적 이유로 시민의 알 권리가 침해됨
📍 공익이라는 명목 아래 소수자가 배제되는 방식
✔ 성소수자 인권 문제 – ‘전통적 가치’라는 이름으로 차별 정당화
✔ 장애인 이동권 – ‘다수의 편의’를 이유로 장애인의 권리가 무시됨
✔ 여성 노동권 – ‘기업 경쟁력 유지’를 명분으로 차별이 유지됨
즉, 공익이라는 개념은 때때로 소수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논리로 작동할 수 있으며,
이것이 정당한지 끊임없이 비판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3. 국가가 공익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 국가는 ‘공익’이라는 개념을 정치적으로 활용한다.
✔ 공익이란 때때로 국가 권력을 정당화하는 도구가 된다.
✔ 공익이란 결국 사회적 논쟁의 대상이며,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어야 한다.
📍 공익을 활용하는 국가의 전략
✔ 특정한 법률을 정당화하기 위해 공익을 내세움
✔ 시민의 저항을 무력화하는 논리로 공익을 사용
✔ 국가의 정책 실패를 공익의 이름으로 덮어버리기도 함
📍 공익을 정치적으로 활용한 사례
✔ 국가보안법 – 공익을 명분으로 표현의 자유를 제한
✔ 집회·시위 규제 – ‘공공질서 유지’를 내세워 시민의 권리 억압
✔ 개발사업 강행 – ‘국가 경제 발전’이라는 공익적 목표 아래 서민층 희생
즉, 공익은 단순히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어떤 정치적 목적을 위해 활용될 수 있는 개념임을 경계해야 한다.
4. 더 넓은 공익을 상상하기 – 사익과 공익의 경계 허물기
✔ 공익과 사익은 반드시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다.
✔ 모든 사람이 공익에 대해 말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
✔ 공익이 특정한 집단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 공익을 새롭게 정의하기 위한 접근
✔ ‘다수의 이익’이 아니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기
✔ 기존 공익 개념이 소수자를 배제하지 않는지 성찰
✔ 법과 정책이 공익을 정의할 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구조 설계
📍 더 나은 공익을 위한 실천 방법
✔ 시민들이 직접 공익의 개념을 정의하는 민주적 과정 강화
✔ 공익을 독점하는 국가·기업의 논리를 비판적으로 검토
✔ 다양한 사회적 집단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정책 설계
즉, 공익이란 특정한 사람들만 이야기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사회적 합의 과정이다.
5. 결론: 공익을 다시 정의해야 한다
✔ 공익이란 절대적인 개념이 아니라, 사회적 논의 속에서 형성되는 것이다.
✔ 국가가 공익을 독점할 때, 그것은 권력의 도구가 될 위험이 있다.
✔ 공익이란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어야 한다.
📍 이 책이 던지는 질문
✔ 우리가 공익이라고 믿는 것은 정말 공익인가?
✔ 국가가 주장하는 공익 속에서 배제된 사람들은 누구인가?
✔ 공익이 특정한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권리를 포괄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이 책은 공익이라는 개념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개념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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