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말하다』 – 언론인이 전하는 뉴스의 본질과 역할
언론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시대, 뉴스란 무엇이고 어떻게 소비해야 할까? 『뉴스를 말하다』는 오랜 기간 뉴스 앵커이자 기자로 활동했던 김성준이 뉴스의 제작 과정과 저널리즘의 핵심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뉴스가 만들어지는 방식, 언론이 권력과 맺는 관계, 그리고 독자가 뉴스에 대해 가져야 할 태도를 심도 있게 다룬다.
1. 뉴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리가 매일 접하는 뉴스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사회적 의제 설정과 여론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뉴스는 단순한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기자, 편집자, 제작자의 판단이 개입되는 과정을 거친다.
✔ 보도되는 내용과 그렇지 않은 내용이 존재하며, 그 기준은 뉴스 가치(news value)에 따라 결정된다.
✔ 속보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서 기자들이 얼마나 정확성과 신뢰성을 지킬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저자는 뉴스 제작 과정에서 기자들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한계와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2. 언론의 힘과 책임 – 뉴스는 중립적인가?
✔ 흔히 ‘언론은 객관적이어야 한다’고 하지만, 뉴스는 완전히 중립적일 수 없다.
✔ 기사 작성자의 관점, 편집자의 선택, 기업의 이해관계 등이 뉴스의 방향에 영향을 미친다.
✔ 정치적 성향과 광고주의 압력이 보도 내용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은 뉴스가 어떻게 구성되고 어떤 방식으로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하며, 독자들에게 뉴스의 맥락을 이해하는 법을 알려준다.
3. 가짜뉴스와 여론 조작의 위험성
✔ 가짜뉴스(Fake News)는 단순한 오보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조작된 정보다.
✔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비전문가나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한 뉴스가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 사람들은 자극적인 뉴스에 쉽게 반응하고,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뉴스 소비자가 가져야 할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뉴스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항상 출처를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4. 뉴스의 미래 –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 종이신문에서 온라인 뉴스, 유튜브, SNS로 뉴스의 유통 구조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 검색 알고리즘과 포털사이트의 뉴스 편집이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 기존 언론사들은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가?
저자는 뉴스의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전달 방식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말하며,
언론이 디지털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5. 독자는 어떻게 뉴스를 읽어야 할까?
✔ 출처를 확인하라 – 뉴스의 원천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신뢰할 만한 매체인지 검토하라.
✔ 다양한 시각을 비교하라 – 한 매체의 보도만 읽지 말고 반대편 시각도 참고하라.
✔ 팩트체크를 습관화하라 – 뉴스 내용을 무조건 믿지 말고 공식 기관의 발표와 비교하라.
책은 뉴스 소비자가 스스로 올바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뉴스 리터러시를 기르는 법을 안내한다.
결론 – 좋은 뉴스, 좋은 언론, 그리고 비판적 독자의 중요성
✔ 언론은 권력을 감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 기자는 진실을 찾는 사람이며, 뉴스 소비자는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
✔ 우리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스스로 정보를 선별하고 판단할 능력을 키워야 한다.
『뉴스를 말하다』는 단순히 뉴스 제작의 비하인드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뉴스를 어떻게 소비해야 하는지,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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