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고독》 - 쓰레기로 뒤덮인 대한민국의 바다
과거의 바다는 생명의 보고(寶庫)였다.
하지만 지금의 바다는 쓰레기로 가득 찬 죽음의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 매년 800만~14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된다.
✔ 김 양식장에서 공업용 염산이 사용된다.
✔ 수많은 해양생물이 유실된 어망과 불법 어획으로 희생된다.
《바다의 고독》은 환경운동가 이용기가 대한민국의 바다를 직접 취재하고 기록한 르포 형식의 환경 보고서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바다를 망가뜨려왔는지 그리고 이를 되돌릴 방법은 없는지 깊이 고민하게 만든다.
1. 대한민국 바다가 처한 현실
✔ 플라스틱 쓰레기 – 매년 수백만 톤이 바다로 유입
✔ 공업용 염산 – 김 양식장에서 사용되며 바다를 오염
✔ 유령 어망 – 버려진 어망이 해양생물들의 ‘죽음의 덫’이 된다.
✔ 불법 어획 – 실뱀장어 남획으로 생태계 균형이 붕괴
📍 대한민국 연안의 플라스틱 오염 실태
✔ 바닷가를 따라 쌓인 각종 플라스틱과 폐어구
✔ 해양 미세플라스틱이 어패류를 오염시키고 인간에게도 악영향
✔ 연안뿐만 아니라 해저까지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여 있음
플라스틱은 한 번 바다로 흘러들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 생태계를 위협한다.
2. 바다를 망가뜨리는 ‘보이지 않는 범죄’
✔ 김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공업용 염산
→ 양식장 관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많다.
→ 이는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결국 우리의 식탁까지 영향을 미친다.
✔ 유령 어망(버려진 어망)과 해양 생태계 파괴
→ 버려진 어망이 해양 생물들을 덫에 가두고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 이로 인해 해양 포유류와 어류의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한다.
✔ 실뱀장어 불법 어획 문제
→ 높은 가격 때문에 어린 뱀장어가 남획되며 종 자체가 멸종 위기에 처함
→ 이는 결국 해양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문제가 된다.
이처럼 대한민국 바다는 보이지 않는 범죄들로 인해 점점 더 심각한 위기에 놓이고 있다.
3. 우리는 바다를 살릴 수 있을까?
✔ 불법 어업과 환경 파괴를 방지하는 강력한 법 제도 필요
✔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대체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 어업 방식의 개선 – 지속 가능한 어업 정책 도입이 필수
✔ 해양 보호 구역을 확대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리 필요
📍 개인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
✔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 참여 – 비치클린(Beach Clean) 캠페인 동참
✔ 윤리적 소비 –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해산물 구매
이 책은 우리가 바다를 어떻게 망가뜨려왔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지만,
동시에 바다를 되살릴 방법도 함께 고민할 기회를 준다.
결론: 바다는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는다
✔ 바다는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
✔ 우리가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미래 세대는 바다 없는 세상을 맞이할 수도 있다.
✔ 개인과 기업, 정부 모두가 협력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바다의 고독’이라는 제목이 너무도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바다는 우리가 버린 쓰레기와 탐욕으로 인해 점점 더 황폐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노력으로 바다는 다시 생명력을 찾을 수도 있다.
이제, 우리가 답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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