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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리뷰] 방법으로서의 글로벌 차이나

by scribble 202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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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으로서의 글로벌 차이나> 저자 이반 프란체스키니,니콜라스 루베르 / 번역 하남석

《방법으로서의 글로벌 차이나》 - 중국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

중국은 단순한 ‘특이한 나라’가 아니다.
중국은 세계 자본주의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중국을 고립된 존재가 아닌, 글로벌 경제와 정치의 일부로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는?
중국과의 관계 속에서 ‘더 나은 공동의 미래’는 가능한가?

《방법으로서의 글로벌 차이나》는 이반 프란체스키니와 니콜라스 루베르
중국을 ‘우리(서구 및 중국을 제외한 세계)’와 동떨어진 존재로 바라보는 기존 시각을 넘어,
지구적 자본주의의 일부로서 중국을 이해해야 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다.

중국과 글로벌 자본주의의 상호작용을 노동, 감시, 신장 위구르, 해외 투자, 교육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쟁점으로 분석
중국을 진영론적으로 바라보는 서구의 시각을 비판하고, 더 나은 협력 모델을 모색
중국이 ‘세계 경제 질서의 중심’이 되어가는 과정과 그 의미를 탐구

이 책은 단순한 중국 연구서가 아니다.
중국을 ‘고립된 특수한 국가’가 아니라, 세계화의 주요 행위자로 바라보며,
중국과 세계가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분석하는 국제 관계서
다.


1. 중국은 ‘외부’가 아니다 – 글로벌 자본주의 속의 중국

중국을 단순한 ‘특이한 나라’로 여기는 시각은 틀렸다.
중국은 이미 세계 경제 질서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세계 자본주의 속에서 중국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기존의 중국 인식 – ‘우리 vs. 중국’
✔ 서구에서는 중국을 ‘독재적이며 폐쇄적인 특수한 나라’로 인식
✔ 중국을 민주주의 세계질서와 대비되는 존재로 바라봄
✔ 하지만 이는 현실과 다름 – 중국은 세계 자본주의의 핵심 행위자

📍 중국과 글로벌 자본주의의 관계
✔ 중국은 세계 제조업의 중심지이자 최대 소비 시장
✔ 중국 자본은 아프리카, 동남아, 유럽, 라틴아메리카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
✔ 미국·유럽과의 경쟁 구도를 넘어, 글로벌 경제 시스템 내에서 긴밀하게 연결됨

즉, 중국을 단순히 ‘다른 체제’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세계 경제와 정치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2. 중국의 글로벌 행보 – 다섯 가지 핵심 쟁점

중국과 글로벌 자본주의의 상호작용을 살펴보는 다섯 가지 주제
노동, 감시, 신장 위구르, 해외 투자, 교육이라는 주요 이슈 분석
각 쟁점에서 중국이 기존 세계 질서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탐구

📍 1) 중국 노동 시장과 글로벌 경제
✔ 세계의 공장이었던 중국 – 이제는 노동 환경 변화 중
✔ 자동화, 기술 발전, 해외 생산 기지 확대 등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 중국 노동자의 권리 향상과 사회 변화

📍 2) 디지털 감시와 기술 패권
✔ 중국은 감시 기술을 가장 발전시킨 국가 중 하나
✔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 등의 기업들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감시 시스템 구축
✔ 중국의 감시 모델이 다른 권위주의 국가들에 미치는 영향

📍 3) 신장 위구르 문제
✔ 서구에서 인권 문제로 부각된 신장 위구르 탄압 논란
✔ 중국 정부의 안보 논리 vs. 국제 사회의 반발
✔ 경제 제재와 외교적 갈등으로 이어지는 문제

📍 4) ‘일대일로’와 해외 투자
✔ 중국의 해외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带一路)’
✔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중국 자본이 차지하는 영향력
✔ 부채 외교 논란과 ‘중국식 경제 모델’의 확산

📍 5) 교육과 학문의 세계화
✔ 중국 유학생들이 세계 대학에서 차지하는 비중 증가
✔ 서구 대학들이 중국과 학문적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정치적 압박을 받는 현실
✔ 교육을 통한 중국 소프트파워의 확장

즉, 중국은 단순한 경제 강국이 아니라,
노동, 감시, 인권, 외교,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3. 서구의 ‘중국 바라보기’ – 이분법을 넘어야 한다

중국을 ‘우리 vs. 그들’의 이분법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
중국을 무조건적인 경쟁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해야 한다.
진영론을 넘어서, 중국과 세계가 ‘공동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해야 한다.

📍 서구의 중국 인식 문제점
✔ 중국을 ‘민주주의에 반하는 적’으로 규정
✔ 정치적·경제적 차이점을 과장하여 중국을 ‘외부적 위협’으로만 간주
✔ 하지만 현실적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는 것은 불가능

📍 더 나은 글로벌 관계를 위한 방향
✔ 중국과 협력 가능한 부분을 찾고, 실용적인 관계 설정
✔ ‘민주주의 vs. 독재’의 구도가 아니라, 현실적인 협력 모델 구축
✔ 글로벌 자본주의의 변화 속에서 중국의 역할을 균형적으로 평가

즉, 중국을 ‘경쟁자’로만 볼 것이 아니라,
세계적 변화를 함께 만들어갈 ‘공동의 주체’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4. 결론: 중국과 세계, 새로운 관계를 상상할 수 있는가?

중국은 세계 경제와 정치의 일부이며, 이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진영론에서 벗어나, 중국과 세계가 함께 발전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경쟁과 갈등을 넘어서, ‘공동의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가?

📍 이 책이 던지는 질문
✔ 중국은 글로벌 자본주의의 일부인가, 아니면 독자적 체제인가?
✔ 세계는 중국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 중국과 협력 가능한 분야는 어디까지이며, 어디서 갈등이 발생하는가?

이 책은 중국을 ‘타자화’하는 기존의 시각을 넘어,
중국이 글로벌 자본주의와 정치 체제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분석하고,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돕는 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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