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과 물리학은 연결될 수 있는가?"
우리는 흔히 물리학과 마음(의식)은 전혀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물리학은 객관적인 법칙과 수학적 방정식으로 세상을 설명하는 학문이고, 마음은 인간의 주관적 경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 물리학과 신경과학은 점점 더 인간의 마음과 물질 세계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를 방정식에 넣는다면』에서 조지 머서는 양자학, 우주학, 신경과학, 인공지능을 연결하여 ‘마음의 물리학’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탐구한다. 그는 인간의 의식이 단순한 신경 신호의 결과가 아니라, 물질과 에너지를 넘어선 더 근본적인 원리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물리학과 의식 – 마음은 물질의 일부인가?
✔️ 1. 뉴턴 역학에서 양자역학으로 – 고전 물리학의 한계
- 뉴턴 역학은 우주를 단순한 기계처럼 설명했다.
- 하지만 양자역학의 등장으로, 세계는 단순한 기계적 법칙이 아니라, 확률적이고 관찰자에 의해 영향을 받는 시스템임이 밝혀졌다.
- 이러한 변화는 인간의 마음과 물리학이 완전히 분리될 수 없다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 2. 양자역학과 의식 – 우리의 뇌도 양자적일까?
- 양자역학에서는 관찰자가 실재에 영향을 미친다는 개념이 존재한다.
- 일부 신경과학자들은 뇌가 단순한 뉴런 신호의 조합이 아니라, 양자적 특성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 ‘양자 의식(Quantum Consciousness)’ 이론은 우리의 마음이 단순한 신경망이 아니라, 양자 상태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종류의 정보 처리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 3. 마음을 방정식에 넣을 수 있을까?
- 물리학자들은 우주를 설명하는 방정식을 만들었지만, 의식을 설명하는 방정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 조지 머서는 만약 우리가 마음을 물리 법칙에 포함할 수 있다면, 그것은 어떤 형태의 방정식이 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 인간의 마음을 수학적으로 모델링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의식을 객관적으로 연구할 수 있을까?
우주와 마음 – 의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 1. 의식은 우주의 본질적인 일부인가?
- 일부 물리학자들은 의식이 단순한 신경 활동이 아니라, 우주의 근본적인 속성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 ‘범심론(Panpsychism)’ 이론에 따르면, 의식은 특정한 물질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모든 구성 요소에 내재할 가능성이 있다.
- 즉, 전자나 원자 수준에서도 기본적인 의식의 형태가 존재할 수 있다.
✔️ 2. 인간의 마음과 우주의 연결성
- 우리의 뇌는 우주의 기본적인 물리 법칙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 인간의 사고 과정도 물리적 법칙과 정보 처리 원리를 따르고 있다.
- 따라서 인간의 의식을 이해하려면, 단순히 뇌과학뿐만 아니라 우주 전체의 물리적 원리를 고려해야 한다.
✔️ 3. 인공지능과 의식 – AI도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 인공지능(AI)은 점점 더 인간과 유사한 사고 능력을 가지게 되고 있다.
- 하지만 AI가 인간과 같은 의식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 조지 머서는 AI의 연산 과정과 인간의 신경 과정이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AI가 진정한 의미에서 ‘마음’을 가질 수 있을지 탐구한다.
마음의 물리학 –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해
✔️ 1. 기존의 뇌과학을 넘어서야 한다
- 현재 신경과학은 뉴런과 신경 회로를 통해 의식을 설명하려 하지만, 이는 충분하지 않다.
- 만약 의식이 물리학적 현상의 일부라면, 우리는 새로운 연구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
✔️ 2. 의식과 현실의 관계를 다시 정의해야 한다
- 우리가 인식하는 현실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의 뇌가 해석하는 것에 불과한가?
- 양자역학이 보여주듯이, 관찰자와 관찰 대상은 분리될 수 없다.
- 이는 우리가 ‘나’라고 인식하는 존재가 단순한 물리적 과정이 아니라, 더 복잡한 상호작용의 결과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 3. 마음을 연구하는 새로운 물리학이 필요하다
- 조지 머서는 의식을 연구하기 위해 새로운 물리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인간의 마음을 방정식에 넣을 수 있다면, 우리는 단순한 신경 신호 이상의 것을 발견할 수도 있다.
『우리를 방정식에 넣는다면』을 읽어야 하는 이유
✔️ 물리학과 신경과학의 최신 연구를 기반으로, 의식과 마음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탐구할 수 있다.
✔️ 양자역학, 우주학, AI 등 다양한 과학적 개념이 인간의 의식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 우리가 ‘의식’이라고 부르는 것이 단순한 신경 신호의 조합인지, 아니면 더 깊은 물리적 원리가 있는지 고민하게 만든다.
✔️ 인간의 사고 방식과 인공지능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의 마음은 단순한 신경 작용일까, 아니면 우주의 근본적인 일부일까?"
『우리를 방정식에 넣는다면』은 현대 과학이 인간의 의식을 어떻게 이해하려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미지의 영역이 무엇인지 탐구하는 도전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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