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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과학4

[책 리뷰] 생각의 역사 "인류의 역사는 곧 사고의 역사다."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우리는 어떻게 사고하고, 상상하며,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왔는가?『생각의 역사』에서 펠리페 페르난데스아르메스토는 인류의 아이디어가 발전해 온 과정을 탐구한다.그는 동굴벽화에서 플라톤과 공자, 신앙과 과학혁명, 계몽주의, 그리고 현대의 불확실성 시대까지인류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확장되어 왔는지를 설명하며,세계화가 가져올 문화적 획일화와 그 속에서 다원주의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인류의 사고는 어떻게 발전해왔는가?✔️ 1. 원시 시대 – 상상력의 시작인간의 사고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 의미를 찾으려는 과정에서 시작되었다.동굴벽화와 신화는 원시인들의 사고 방식이 단순한 도구적 사고가 아니라 상징적 사고를 .. 2025. 3. 8.
[책 리뷰] 캐런 바라드와의 대화 "세계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얽히고 변하는 과정이다"우리는 흔히 세계를 독립적인 개체들로 이루어진 구조로 이해한다. 하지만 캐런 바라드(Karen Barad)는 이러한 고정된 실체 개념을 거부한다. 『캐런 바라드와의 대화』는 바라드의 ‘행위적 실재론(Agential Realism)’을 중심으로 양자물리학, 철학, 페미니즘 등의 다학제적 논의를 탐구하는 책이다.바라드는 세계가 독립적인 개체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관계 속에서 상호 형성되는 과정이라고 본다. 그리고 우리는 이 관계적 얽힘 속에서 윤리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행위적 실재론(Agential Realism)이란?✔️ ‘사물’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다바라드는 뉴턴식 기계론적 세계관을 비판하며, 사물은 본질적.. 2025. 3. 6.
[책 리뷰] 피, 생명의 지문 《피, 생명의 지문》 - 피를 통해 본 생명의 비밀과 인간의 역사우리는 매일 피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정작 피가 무엇인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깊이 생각해볼 기회는 많지 않다. 《피, 생명의 지문》은 단순한 의학 서적이 아니다. 이 책은 피를 통해 인간 생명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면서, 피의 역사, 문화, 경제적 의미까지 탐구하는 지적 여행이다.저자 라인하르트 프리들과 셜리 미하엘라 소일은 한 명의 살인미수 피해자가 겪은 수술과 회복 과정을 중심으로 피가 생명을 유지하는 방식, 그리고 피가 인간 사회에서 갖는 다양한 의미를 분석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생명과 죽음, 질병과 회복, 그리고 인류가 피를 바라보는 방식의 변천사를 따라가게 된다.1. 피는 단순한 액체가 아니다피는 우리 몸을 흐르며 산소와.. 2025. 2. 28.
[책 리뷰] '나'라는 착각 (뇌는 어떻게 인간의 정체성을 발명하는가) 『'나'라는 착각 (뇌는 어떻게 인간의 정체성을 발명하는가)』 – 우리의 정체성은 환상인가?"나는 누구인가?""우리는 왜 지금의 ‘나’가 되었을까?""정말로 독립적인 개체로서 존재하는 걸까?"우리가 스스로를 바라볼 때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자아"라는 개념,그러나 신경과학과 뇌과학이 밝혀낸 진실은 예상보다 훨씬 놀랍고 충격적이다.『나’라는 착각』 은 뇌과학자 그레고리 번스가 뇌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인간의 정체성이란 결국 뇌가 만들어낸 하나의 "이야기" 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 책이다.우리가 '나'라고 믿는 것은 결국 뇌가 지속적으로 창조해내는 허구일지도 모른다.뇌가 만들어내는 자아, 그 허상과 진실우리는 스스로를 독립적이고 일관된 정체성을 가진 존재라고 믿는다.하지만 과연 정말 그럴..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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