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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리뷰] 차이나 크라이시스

by scribble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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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크라이시스(G2에서 위기국가로, 몰락하는 중국의 민낯) 저자 오세균

"세계의 공장이던 중국, 지금은 위기의 심장부에 서 있다"

한때 ‘세계의 공장’에서 G2(미국·중국)의 한 축으로 우뚝 섰던 중국.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국은 눈에 띄게 흔들리고 있다.
부동산 붕괴, 청년 실업, 기술 산업 규제, 미국과의 디커플링,
공산당의 권위주의 강화와 경제 침체…

『차이나 크라이시스』는 전직 중국 특파원이었던 저자가
현장에서 목격한 중국의 위기 징후들을 정리하며,
중국의 몰락 가능성과 그 파급력을 진단하는 책
이다.
특히 트럼프 2기의 귀환이 가져올 신냉전 심화와
중국의 '잃어버린 10년'을 경고한다.


중국은 지금 무엇이 무너지고 있는가? – 5가지 주요 위기 분석

✔️ 1. 권력 집중 – 시진핑의 1인 체제, 통제는 강화됐지만 신뢰는 약해졌다

  • 3연임을 강행한 시진핑 체제는 정치적 유연성을 상실했다.
  • 집단지도체제를 폐기하고, 당·군·국가 권력을 독점하면서
    위기 상황에서의 유연한 대응이 불가능한 구조로 고착됐다.
  • 비판과 견제가 사라진 정치 체제는
    장기적으로 불신과 부패, 실책의 위험을 높이고 있다.

✔️ 2. 경제 성장 둔화 – ‘중국몽’은 끝났는가?

  • 과거 두 자릿수 성장을 자랑했던 중국 경제는
    코로나 봉쇄 정책과 부동산 붕괴, 제조업 탈중국 등으로
    심각한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
  • 청년 실업률 20% 돌파, 민간 투자 위축, 내수 침체는
    경제 성장의 원동력을 고갈시키고 있다.
  • 저자는 이를 “성장 엔진이 꺼진 중국”이라고 표현하며,
    부양책이 효과를 내기 어려운 상황임을 지적한다.

✔️ 3. 부의 불균형 – 빈부 격차의 폭발적 심화

  • 상하이·베이징의 엘리트 계층과
    내륙 농촌·소도시의 저소득층 간 격차는
    중국 내부의 불만과 갈등을 키우고 있다.
  • 시진핑의 ‘공동부유’ 구호는 중산층 위축과 자산 시장 붕괴를 낳으며,
    오히려 소비 위축과 기업 불신을 유발했다.
  • 부동산과 교육, 의료를 둘러싼 불평등은 체제의 내구력을 갉아먹고 있다.

✔️ 4. 기술 산업의 붕괴 – 디지털 굴기에서 ‘디지털 위기’로

  • 알리바바, 텐센트, 디디추싱 등
    중국의 대표 테크 기업들이 공산당의 규제로
    성장 동력을 상실하거나 분할·해체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 ‘국가가 모든 산업의 중심이 되려는 전략’은
    창의성과 혁신 생태계를 파괴하고, 인재의 해외 유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 5. 미중 신냉전과 외교 고립 – 디커플링의 덫에 갇힌 중국

  • 트럼프 1기에 시작된 미중 기술전쟁은
    반도체, 통신, AI, 군사 분야로 확산되었으며,
    2기 트럼프의 귀환은 더욱 강력한 디커플링 압박을 의미한다.
  • 중국은 기존의 우방인 유럽, 동남아에서도
    신뢰를 잃어가고 있으며, 일대일로 전략도 부채 위기로 역풍을 맞고 있다.
  • 저자는 이를 “경제는 수축하고, 외교는 고립되는 이중 위기”라고 분석한다.

트럼프 2기와 ‘잃어버린 10년’의 시작

✔️ 트럼프 2기의 외교 전략은 더 노골적이고 직접적이다.

  • 통상보복, 기술봉쇄, 외교적 압박이 다시 본격화되면
    중국은 무역, 공급망, 투자 측면에서
    전방위적 차단에 직면할 수 있다.

✔️ 중국 내부의 구조 개혁은 더 어려워진다.

  • 권력 집중 체제에서는 정책 실패를 인정하거나
    유연하게 전환할 정치적 공간이 없다.
  • 이는 위기가 장기화될 위험성을 키운다.

✔️ 신냉전은 중국의 위기 극복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 글로벌 협력 축소, 첨단 기술 수입 차단,
    외자 유입 급감
    등은
    중국 경제의 회복력을 제한한다.

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다.

  • 한국은 미중 경쟁의 경계선에 놓인 국가로,
    전략적 균형 감각이 요구된다.
  • 중국 의존형 수출구조는 점차
    다변화와 기술 자립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 한중관계의 재정의가 필요하다.

  • ‘전략적 협력 동반자’라는 명칭과 실제 관계의 간극을 인정하고,
    현실적·실용적 외교 노선으로 조율해야 한다.

✔️ 탈중국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 대응 필요

  • 반도체, 배터리, 핵심 원자재 등의
    공급망 분산 전략
    을 강화해야 한다.

『차이나 크라이시스』를 읽어야 하는 이유

✔️ 중국 내부의 위기 구조를 현장감 있게 분석한다.
✔️ 권력, 경제, 사회, 외교 등 다층적인 요소들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 트럼프 2기의 도래와 신냉전의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인 경고와 대비책을 제시한다.

✔️ 한국의 외교·경제 전략 수립에 유의미한 통찰을 제공한다.

"중국의 위기는 세계의 균형을 흔들 수 있다.
그에 대비한 현실적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차이나 크라이시스』는 중국이라는 거대 리스크를 이해하고,
다가올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필독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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