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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리뷰] AI 시대의 소크라테스

by scribble 202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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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의 소크라테』 저자 이진우

AI 시대의 소크라테스 – 철학은 기술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삶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이제 우리는 단순히 기술적 혁신을 넘어 철학적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이진우의 《AI 시대의 소크라테스》는 AI 시대를 철학적으로 조망하며, 인간과 기계의 관계, 인공지능이 초래할 사회적·윤리적 문제를 탐구하는 책이다.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더 똑똑해질 수 있을까? AI는 인간과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AI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철학이 수천 년 동안 던져왔던 질문들이 AI 시대에서 다시금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AI는 진정한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책은 철학의 역사 속에서 ‘생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를 되짚으며, 이를 AI와 연결시킨다.
우리는 흔히 인공지능이 '생각한다'고 말하지만, 과연 AI가 인간처럼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을까?

  •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ogito, ergo sum)라고 말했다.
    그러나 AI는 스스로를 인식하며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가?
  • 칸트는 인간이 도덕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이유는 '자율성'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AI가 인간의 윤리를 대체할 수 있는가?

AI가 바둑을 두고, 글을 쓰고, 심지어 예술 작품을 창작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진정한 창조적 사고인지에 대해서는 철학적 논쟁이 필요하다.


AI와 인간, 협력할 것인가 대체될 것인가?

기술이 발전하면서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하지만 《AI 시대의 소크라테스》는 이 문제를 좀 더 근본적으로 바라본다.

  •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 필연적이라면, 인간은 어떤 가치를 지녀야 하는가?
  • 인간의 창의성과 감성은 AI가 따라올 수 없는 영역인가, 아니면 그조차 AI가 흉내 낼 수 있는가?
  • 인간은 AI를 도구로 활용해야 하는가, 아니면 AI와 협력하는 관계로 나아가야 하는가?

책에서는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인간의 정체성 문제까지 고민하게 만든다.


윤리적 문제 – AI는 신이 될 수 있는가?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윤리적 문제도 점점 커지고 있다. AI가 인간을 대신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 우리는 AI를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을까?

  • 자율주행차가 사고를 냈을 때, 누구의 책임인가?
  • AI가 인간보다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린다면, 인간의 역할은 무엇인가?
  • AI를 윤리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가능한가, 아니면 AI가 인간의 윤리를 넘어서게 될까?

책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통해, 기술이 인간의 도덕적 기준을 뛰어넘는 순간 우리는 어떤 기준을 가져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AI 시대에 철학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기술의 발전이 너무 빠르게 이루어지는 시대에서 철학의 역할은 무엇일까?
AI는 인간의 삶을 효율적으로 만들어주지만, 우리는 그 기술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한다.

책은 '기술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존재 방식을 변화시키는 요소'라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철학은 AI를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하나의 '존재'로 바라볼 준비가 되어 있는가?


결론 – AI 시대의 소크라테스가 필요한 이유

《AI 시대의 소크라테스》는 단순히 AI 기술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적 관점에서 AI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책이다.

AI가 발전할수록, 인간의 역할과 가치는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된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라고 했듯이, 우리는 AI 시대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더욱 깊이 있게 던져야 한다.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철학적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존재다.
이제 우리는 단순히 AI를 사용하고 소비하는 시대를 넘어, AI와 함께 철학하는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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