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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추천] 더 인간적인 건축

by scribble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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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인간적인 건축> 저자 토마스 헤더윅 / 번역 한진이

"건축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다 – 우리의 감정과 삶을 형성하는 요소다."

도시는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가득 차 있다. 반복적인 직선, 차가운 유리벽, 거대한 회색 건물들. 이런 환경에서 우리는 과연 얼마나 편안함을 느낄까?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토마스 헤더윅은 『더 인간적인 건축』에서 현대 건축이 너무나 기능적이고 기계적이며, 인간의 감정을 배제한 형태로 발전해왔다고 비판한다. 그는 신경과학과 인지심리학을 바탕으로 건축이 어떻게 인간의 감정을 병들게 하고, 환경을 파괴하며, 심지어 전쟁과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며, 보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건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왜 현대 건축은 인간을 소외시키는가?

✔️ 1. 차갑고 비인간적인 도시 환경

  • 현대 건축은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최우선으로 하며, 감성적인 요소를 배제하는 경향이 있다.
  • 직선적이고 획일화된 디자인, 거대한 유리 벽과 콘크리트 덩어리는 도시를 삭막하고 단조롭게 만든다.
  • 이러한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정서적 피로감과 소외감을 느끼며, 심리적 안정감을 얻기 어려워진다.

✔️ 2. 감각적 자극이 부족한 공간

  • 인간의 뇌는 복잡한 패턴과 자연적인 형태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도록 설계되어 있다.
  • 하지만 현대 도시 환경은 단순한 직선과 무채색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감각을 자극하는 요소가 부족하다.
  • 신경과학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환경은 창의성과 행복감을 감소시키고,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다.

✔️ 3. 건축이 사회적 갈등을 유발한다?

  • 도시의 설계 방식은 사회적 계층을 분리하고,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
  • 대형 빌딩과 고급 주거 지역이 늘어나면서, 공공 공간과 공동체적인 공간이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 이는 사람들 사이의 단절을 초래하며, 사회적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

✔️ 4. 환경을 파괴하는 현대 건축

  • 고층 빌딩과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는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며, 자연 생태계를 파괴한다.
  • 지속 가능한 건축보다는 경제적 이익을 우선하는 개발 논리가 지배하고 있다.
  • 건축의 방향이 바뀌지 않는다면, 기후 변화와 환경 위기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어떤 건축이 더 인간적인가?

✔️ 1.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 직선과 단조로운 패턴 대신, 곡선과 자연적인 형상을 활용한 건축이 인간의 감정을 안정시킨다.
  • 색채, 질감, 빛을 활용하여 사람들이 감각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 2. 인간 중심의 공공 공간

  • 건축은 단순히 개별 건물의 문제가 아니라, 공간을 어떻게 배치하고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
  • 공공 공간을 확대하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도시 설계를 지향해야 한다.

✔️ 3. 지속 가능한 건축

  •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환경 친화적인 재료를 활용하는 건축이 필요하다.
  • 기존의 건물을 철거하는 대신, 리모델링과 재사용을 고려한 설계 방식이 더 지속 가능하다.

✔️ 4. 도시를 위한 건축이 아닌, 사람을 위한 건축

  • 건축은 개발업자나 투자자가 아니라, 그 공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 인간적인 건축은 사람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더 인간적인 건축』을 읽어야 하는 이유

✔️ 현대 건축이 왜 인간을 소외시키는지를 신경과학과 인지심리학을 통해 분석한다.
✔️ 감정을 고려한 건축이 어떻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 지속 가능한 건축과 공공 공간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도시 환경이 우리의 정신 건강과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우리는 더 인간적인 건축을 만들 수 있다. 아니,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더 인간적인 건축』은 건축이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일깨워주는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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