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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리뷰] 어떻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인가

by scribble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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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인가』 저자 도널드 트럼프 / 번역 김태훈

『어떻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인가』 – 트럼프의 정책과 비전, 그 핵심을 읽다

도널드 트럼프라는 인물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뉘지만, 그가 미국 정치에 미친 영향만큼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어떻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인가』는 트럼프가 2016년 미국 대선에 출마하면서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직접 설명한 유일한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자서전이나 선거용 공약집이 아니다. 트럼프가 생각하는 미국의 문제점, 그리고 그가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정리한 책이다. 2015년에 처음 출간된 이 책은 "Crippled America: How to 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원제로 나왔으며, 그의 정치적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미국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 트럼프가 진단한 문제들

책에서 트럼프는 미국이 과거의 위대한 국가가 아니라, 쇠퇴하고 있는 국가라고 진단한다. 그는 미국이 현재 직면한 문제들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민 문제

  • 불법 이민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악화되고 있으며, 국경 보안을 강화하지 않으면 더 큰 위기가 온다고 경고한다.
  •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세워야 한다는 유명한 공약도 이 책에서 처음 등장한다.

경제와 일자리 문제

  •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 글로벌 기업들의 탈미국 현상이 미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 주장한다.
  • 미국 제조업을 다시 활성화해야 하며, "Made in America"를 강조하는 보호무역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국방과 외교 정책

  • 미국이 국제 사회에서 너무 많은 부담을 지고 있다고 비판한다.
  • 특히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같은 국제 동맹에서 미국이 과도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으며, 동맹국들도 공정하게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문제

  • 트럼프는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개념이 미국 사회를 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 그는 미국이 강한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보다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트럼프의 정치적 스타일을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전형적인 정치인의 언어가 아니라, 직설적이고 강한 메시지를 사용하며,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어떻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인가?

트럼프는 책에서 미국이 처한 문제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한다.

강한 국경 보호

  •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여 불법 이민을 차단해야 한다.
  • 비자 발급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테러 가능성이 있는 이민자들을 걸러내야 한다.

미국 중심의 경제 정책

  • 미국 기업이 해외로 나가지 않도록 규제하고, 세금을 감면하여 자국 내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
  • 중국과의 무역 협정을 재검토하고, 공정한 거래를 보장하는 보호무역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군사력 강화와 동맹국 재정비

  • 국방 예산을 늘려 군사력을 강화하고, "미국을 두려워하는 국가가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NATO 같은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미국이 모든 부담을 떠안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내 정치 개혁

  • 워싱턴의 정치 기득권 세력을 척결하고, 부패한 정치 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
  • 로비스트들과의 유착을 차단하고, 미국 국민을 위한 정책을 우선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 – 트럼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

책을 읽고 나면 트럼프가 왜 정치계에서 기존 정치인들과 전혀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정제된 언어보다는 직설적인 주장을 내세우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미국은 쇠퇴하고 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강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나는 그 일을 해낼 수 있다."

특히, 트럼프의 정책이 기존의 민주당이나 공화당 기조와도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는 전통적인 공화당 정치인들과 달리 보호무역을 강조하고, 외국과의 관계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강하게 밀어붙인다.

하지만 이 책이 단순한 트럼프의 주장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그는 데이터와 사례를 바탕으로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며, 왜 기존 정치인들의 방식이 실패했는지 논리적으로 반박한다.

책을 읽다 보면, 트럼프가 단순히 선동적인 구호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뚜렷한 정치적 철학과 방향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 트럼프의 정치 철학을 직접 알고 싶다면

  • 언론 보도나 뉴스가 아니라, 트럼프가 직접 자신의 생각을 밝힌 유일한 책이다.
  • 그가 대통령이 되기 전,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다.

📌 미국 정치와 경제에 관심이 있다면

  • 미국의 이민 문제, 경제 정책, 외교 전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 트럼프의 정책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비교하며 읽어보는 것도 흥미롭다.

📌 보수 정치의 흐름을 이해하고 싶다면

  • 트럼프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보수 정치의 흐름을 변화시킨 인물이다.
  • 이 책을 읽으며 현대 보수주의 정치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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