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책추천117 [책 리뷰] 어떻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인가 『어떻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인가』 – 트럼프의 정책과 비전, 그 핵심을 읽다도널드 트럼프라는 인물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뉘지만, 그가 미국 정치에 미친 영향만큼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어떻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인가』는 트럼프가 2016년 미국 대선에 출마하면서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직접 설명한 유일한 책이다.이 책은 단순한 자서전이나 선거용 공약집이 아니다. 트럼프가 생각하는 미국의 문제점, 그리고 그가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정리한 책이다. 2015년에 처음 출간된 이 책은 "Crippled America: How to 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원제로 나왔으며, 그의 정치적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2025. 2. 18. [책 리뷰]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 – 공직사회 내부자의 고발과 현실대한민국 공무원들은 흔히 "나라를 위해 일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노한동은 이 말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처럼 보일 뿐, 실제로는 면피와 생존을 위한 시스템에 갇혀 있다"고 말한다.10년간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서기관으로 일했던 저자는, 누구보다 공직사회의 내부를 잘 알고 있다. 그는 행정고시를 거쳐 선망받는 자리까지 올랐지만, 결국 무너진다. 왜? 공무원 조직은 효율과 성과보다는, ‘안전한 선택’과 ‘책임 회피’를 우선하는 곳이기 때문이다.책을 읽으면서 내가 막연히 짐작했던 ‘공무원의 무능’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적인 문제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공무원 사회의 문제점 – ‘가짜 노.. 2025. 2. 18. [책 리뷰] 우리는 왜 공허한가: 문제는 나인가, 세상인가? 현실의 벽 앞에서 우리가 묻지 않는 것들 『우리는 왜 공허한가: 문제는 나인가, 세상인가? 현실의 벽 앞에서 우리가 묻지 않는 것들』 – 현대인의 불안과 공허함을 파헤치다살면서 문득 ‘왜 이렇게 공허하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성취를 이뤄도, 하루하루를 꽉 채운 것 같은데도 어딘가 허전한 느낌. 이 감정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세상이 문제인지, 내가 문제인지 헷갈릴 때도 있다. 멍칭옌의 『우리는 왜 공허한가』는 바로 이 질문을 깊이 파고든다.책의 핵심 내용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공허함’을 개인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현대 사회의 구조적 문제까지 함께 다룬다. 저자는 우리가 느끼는 허무함과 불안이 단순히 개인적인 성향이나 심리적 결핍 때문이 아니라, 현대 자본주의와 경쟁 사회, SNS 문화 등 외부.. 2025. 2. 17. [책 리뷰]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 민주주의는 한순간에 사라지지 않는다우리는 흔히 민주주의가 무너진다고 하면 군부 쿠데타나 독재자의 강압적인 집권을 떠올린다. 하지만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은 이 책에서 중요한 사실을 지적한다. 현대 민주주의는 한순간에 폭력적으로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그리고 조용히 와해된다. 더 위험한 것은, 그 과정이 합법적인 틀 안에서 진행되기에 사람들이 쉽게 위협을 감지하지 못한다는 점이다.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단순했다. "민주주의가 망가지는 방식은 생각보다 훨씬 교묘하고, 우리 모두가 그 속에서 무관심할 때 더욱 쉽게 진행된다." 우리가 뉴스를 보며 "요즘 정치가 좀 이상한데?"라고 느꼈던 순간들이 사실 민주주의가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는 .. 2025. 2. 17. [책 리뷰] 소년이 온다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그 비극적인 사건 속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개인의 고통과 내면에 집중하여, 역사적 사건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읽는 건 쉽지 않은 경험이었다. 단순히 문장이 어렵다는 뜻이 아니다. 읽어 내려가는 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한 문장 한 문장이 너무나 아팠다. 책을 덮고도 한동안 그 여운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이 소설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일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하지만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재현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때 그곳에 있던 사람들, 살아남은 사람들, 죽어간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작품이다. .. 2025. 2. 17. 이전 1 ··· 12 13 14 15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