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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117

[책 리뷰] 우리를 방정식에 넣는다면 "마음과 물리학은 연결될 수 있는가?"우리는 흔히 물리학과 마음(의식)은 전혀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물리학은 객관적인 법칙과 수학적 방정식으로 세상을 설명하는 학문이고, 마음은 인간의 주관적 경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 물리학과 신경과학은 점점 더 인간의 마음과 물질 세계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한다.『우리를 방정식에 넣는다면』에서 조지 머서는 양자학, 우주학, 신경과학, 인공지능을 연결하여 ‘마음의 물리학’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탐구한다. 그는 인간의 의식이 단순한 신경 신호의 결과가 아니라, 물질과 에너지를 넘어선 더 근본적인 원리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물리학과 의식 – 마음은 물질의 일부인가?✔️ 1. 뉴턴 역학에서 양자역학으로 – 고전 물리학의 한계뉴턴 역학은 우주를 단순한.. 2025. 3. 7.
[책 리뷰]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내가 나를 통제한다고 생각하는가? 실제로는 무의식이 나를 설계하고 있다."우리는 자신이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우리의 행동, 감정, 사고의 대부분은 무의식이 통제하고 있다.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에서 신경과학자 데이비드 이글먼은 무의식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좌우하는지, 그리고 우리의 자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탐구한다.그는 우리의 뇌가 단일한 개체가 아니라,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여러 시스템들이 경쟁하고 협력하며 형성된 복잡한 네트워크라고 주장한다. 또한, 범죄와 법체계, 사회적 행동까지도 뇌의 물리적 상태가 결정할 수 있음을 설명하며, 기존의 형벌 중심적 사법 시스템을 재고해야 한다고 제안한다.무의식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1. 인간의 정신은 단일하지 않다우리는.. 2025. 3. 7.
[책 리뷰] 대화하는 뇌 "대화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인간을 연결하는 근본적인 힘이다"우리는 매일 대화한다. 가족과, 친구와, 동료와, 그리고 낯선 사람과. 하지만 대화는 단순한 정보 교환이 아니다. 대화는 인간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집단을 유지하며, 사회를 발전시키는 핵심 도구다.『대화하는 뇌』에서 신경과학자 셰인 오마라는 대화가 어떻게 우리의 뇌를 변화시키고, 감정을 조절하며, 사회를 구축하는지를 탐구한다. 그는 대화가 인간의 본질적인 행동이며, 우리의 사고, 감정, 관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대화의 과학 – 뇌는 어떻게 소통하는가?✔️ 1. 대화는 인간 뇌의 핵심 기능이다인간은 언어를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과 타인의 정체성을 형성한다.대화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공감과 감정 조절, 관계 형성의.. 2025. 3. 7.
[책 리뷰] 아무도 우리를 구해주지 않는다 "우리는 어떻게 절망 속에서도 싸워야 하는가?"현대 사회는 점점 더 분열되고 있다. 정치적 갈등, 인종 차별, 젠더 불평등, 경제적 불평등, 혐오와 폭력의 확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현실 속에서 "누가 우리를 구해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록산 게이는 단호하게 말한다. "아무도 우리를 구해주지 않는다. 우리는 스스로를 구해야 한다."『아무도 우리를 구해주지 않는다』는 저자가 지난 10년간 미국 사회의 정치·문화·사회적 이슈에 대해 쓴 칼럼 66편을 모은 책이다. 저자는 정체성 정치, 분열된 정치 환경, 인종 차별, 여성과 소수자의 권리, 온라인 폭력과 혐오, 언론과 표현의 자유 등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다루며, 단순한 절망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 변화할 수 있음을 역설한다.현대 사회의 .. 2025. 3. 7.
[책 리뷰] 가장 느린 정의 "장애정의(Disability Justice), 가장 느리지만 가장 필요한 정의"우리는 흔히 ‘장애’를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 혹은 의료적으로 해결해야 할 상태로 바라본다. 그러나 장애는 단순한 신체적 조건이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구조 속에서 형성되는 억압과 차별의 결과이기도 하다.『가장 느린 정의』에서 장애인 퀴어 유색인 노동계급 페미니스트인 저자는 장애정의(Disability Justice)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장애와 돌봄이 어떻게 얽혀 있으며, 돌봄이 단순한 생존을 위한 노동이 아니라 저항과 연대의 과정이 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장애정의(Disability Justice)란 무엇인가?✔️ 장애권리운동과 장애정의운동의 차이기존의 장애권리운동(Disability Rights Moveme.. 2025. 3. 6.
[책 리뷰] 이 문장은 누구의 것인가 "창작물은 누구의 소유인가?"책, 음악, 영화, 소프트웨어, 심지어 인터넷 밈까지. 우리는 매일 수많은 창작물을 소비하지만, 이것이 누구의 소유이며, 어떻게 보호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본 적이 있을까?『이 문장은 누구의 것인가』는 저작권의 기원과 변화 과정을 추적하며, 창작물과 법, 그리고 사회적 권리의 관계를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들은 저작권이 단순한 법적 보호장치가 아니라, 지식과 표현의 자유, 그리고 경제적 불평등과도 연결된 복잡한 문제임을 밝힌다.저작권의 탄생 – 창작물은 언제부터 ‘소유’가 되었는가?✔️ 1.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저작권 개념저작권의 개념은 1710년 영국의 ‘앤 여왕법(Statute of Anne)’에서 시작되었다.이는 작가에게 일정 기간 동안 자신의 저작물에 대.. 2025. 3. 6.
[책 리뷰] 밥벌이는 왜 고단한가? "일은 왜 우리를 지치게 하는가?"우리는 매일 일하며 살아간다. 노동은 생계를 위한 필수적인 활동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노동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주는 고단한 행위로 여겨진다. 왜 노동은 우리에게 이렇게 힘든 것일까? 『밥벌이는 왜 고단한가?』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철학자들의 사유를 통해, 노동의 의미와 본질을 탐구하는 책이다.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니체, 한나 아렌트 등 다양한 사상가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와 한계를 분석하고, 현대 사회에서 노동이 갖는 의미를 재조명한다.왜 노동은 고통스럽게 느껴지는가?✔️ 1. 노동은 원래 저급한 활동으로 여겨졌다고대 그리스에서 노동은 노예가 하는 일이었으며, 자유 시민은 사유와 정치에 전념해야 한다고 여겨졌다.아리스토텔레스는 노동.. 2025. 3. 6.
[책 리뷰] 내 안에 기후 괴물이 산다 "기후변화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다 – 그것은 우리의 뇌, 몸, 감정까지 침범하고 있다"기후변화는 더 이상 미래의 위협이 아니다. 점점 더 강해지는 폭염, 빈번해지는 자연재해, 생태계 파괴 등은 우리의 삶을 실질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기후변화가 우리의 뇌와 정신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을까?『내 안에 기후 괴물이 산다』는 신경과학, 데이터과학, 인지심리학을 통해 기후변화가 우리의 기억력, 감정, 행동, 심지어 폭력성과 정신질환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히는 책이다. 저자는 기후위기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뇌와 마음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심리적 재난임을 강조한다.기후변화가 우리의 뇌와 몸을 어떻게 바꾸는가?✔️ 1. 기후변화는 기억력과 인..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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